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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이야기

이스트 없이 천연효모로 즉석빵 만들어요~!


시끌벅적한 한살림성남용인의 교육장.

 오늘은 천연발효 효모로 즉석빵을 만드는 강좌가 있는 날입니다.홍보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10가족 정원이 모두 자리를 메웠습니다.
어쩌면.. 홍보기간이 길었으면 큰일이라도 날 뻔 했다지요 ^^;;

이번 시간은,
빵을 만들 때 빵을 부풀게 하는 이스트 대신 천연효모 발효종을 사용해 빵을 만드는 법을 배웁니다.

과연 요것이 될랑가요? 강좌를 함께하면 이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강사는 빵이야기 기술자로 계시는 이주화 실장님입니다. 차분~한 목소리로 강좌가 시작 되었는데도 아이들까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는 ^^ 그 집중력은 얼마 못갔지만 말입니다. ㅎㅎ

중간중간 빨리 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아이들의 소리에 사과로 천연효모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준비된 사과를 잘게 써는 일. 칼이 위험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들 모두 스스로 혼자서 해냅니다.<기특해요~^^>
6학년 언니들도 보이네요.. (언니들~많이 먹었죠??? ㅎㅎㅎ 다음 강좌에 또 만나요~)

천연 발효종을 만들려면은 액종을 먼저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액종은 사과를 썰어 유리병에 넣고 원당을 조금 넣어준 다음 사과과 잠기도록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을 상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온도차가 너무 나거나 춥거나 30도 이상이 넘으면 효모가 죽으므로

25~27도를 유지시켜주며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가스도 빼주고, 귀하디 귀하게 다스려주어야 합니다.

일주일 후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뚜껑을 열면 '펑'소리가 납니다. 그럼 액종만들기는 성공~!

요게 끝이 아닙니다.

이 액종과 밀가루 물을 1:1:1로 섞어 반죽해서 하루 보관을 하고 다시 그 반죽을 1:1:1로 섞어 하루 두기. 이 과정을 세번 반복하면 앗싸싸~! 발효종 완성입니다.

이 발효종을 가지고 용도대로 밀가루와 물을 섞어 빵을 만들면 모든 밀가루 음식이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강사님이 준비해오신 발효종으로 '붕어빵, 와플, 문어빵, 또띠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된 틀에 사르르~ 재료를 붓고 앞뒤로 삭삭 돌려주며 익히면, 밖에서 파는 여느 빵들보다 맛있는 나만의 빵이 만들어 집니다.

열심히 열심히. 만드는 시간은 엄마나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인가 봅니다. 따로 모인 우리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맛있는 천연 발효빵을 구워 먹었습니다.

천연효모로 즉석빵 만들기는 3회를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2년 1월~3월까지 매장 게시판, 홈페이지 팝업, 공지사항을 놓치지 말고 꼭~!!!확인하세요~!